김사랑 정신병원 강제입원 '그 김사랑 아니에요'

6일 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순위 1
위에 ‘김사랑’이 올랐습니다. 우선 대중이 알고 있는 배우 ‘김사랑’이 아닙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전날 페이스북에 성남 시민 김사랑(본명 김은진) 씨를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켰다는 의혹과 관련해 자신과 무관하다고 해명하면서 수면 위로 떠오른 것이죠~

김 씨는 올해 2월 기자회견을 열어 성남경찰이 자신을 강제 납치해 정신병원에 감금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당시 “지난 2015년 5월 2일 이재명 지사(당시 성남시장)의 페이스북에 댓글을 단 후 성남시와 이벤트업자로부터 9건의 고소·고발을 당했다”며 벌금 300만 원을 선고 받고 항소를 준비하다 자신의 실종신고를 접수한 성남 지역 경찰에 체포 연행돼 정신병원에 감금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지사는 “김 씨의 정신병원 입원은 경찰이 한 것이고 나와 무관하다”고 반박했습니다.

이 지사 측에 주장에 따르면 김 씨는 이 지사가 성남시장 재직 시절 성남시 산하재단 등을 통해 A씨에게 일감을 몰아줬다는 허위 주장을 유포하다 ‘허위사실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됐고, 유죄 판결을 받고도 같은 주장을 지속해 성남시와 이 지사에게 명예훼손으로 고발됐습니다.

이후 경찰은 김 씨에게 고소사건 조사를 위해 출석을 통지했으나 김 씨는 페이스북에 수차례 자살 암시글을 게재하며 출석을 거부했고, 경찰은 김 씨의 신병확보 후 정신병원에 보호조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지사는 “해당 경찰서는 경찰청장 지휘 하에 있으며 지자체인 성남시장과는 아무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아무튼 배우 김사랑이 아니라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