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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얼마전 막을 내린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한 이영하와 관련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배우 이영하는 1950년 생으로 올해 나이가 벌써 71살입니다. 80년대와 90년대에 일약 톱스타로 활약하며 멜로와 액션 영화, 드라마 등에 출연했었습니다. 함께 출연하고 있는 선우은숙과는 9살의 나이 차이로, 1981년 결혼했다가 2007년에 이혼했습니다. 

오늘 하고자하는 얘기는 이영하의 미스코리아출신 김혜란에 대한 과거 성폭행 의혹에 관한 이야기입니다만 이영하가 한국영화계에 남긴 발자취가 크고 여러 의미를 가지고 있다기에 조사한 그에 대한 소개를 잠시하고 논란인지 사실인지 계속 불거지고 있는 그 얘기를 해보고자합니다.

이영하 한국영화계의 의미

혜성같이 나타난 미남배우 이영하

신성일의 시대가 가고 한국영화계에 혜성같이 나타난 미남배우 이영하?

핫슈는 진짜 잘생긴 역대 한국의 남자배우는 신성일이라고 생각하는데 글쎄요 이영하가 신성일의 대를 잇는 미남배우라고 하니 동의는 하지 않지만 그렇다치고 잠깐 이영하의 데뷔와 활동에 대해 잠깐 살펴보겠습니다.

 

이영하는 1977년 유현목 감독의 <문>으로 데뷔했습니다. 그러나 데뷔작은 극장개봉도 제대로 하지 못했고, 두번째 영화 <화려한 외출>이 서울 명보극장에서 15만여명의 관객을 모으면서, 이영하는 비로소 얼굴을 알렸습니다. 김수용 감독이 만든 이 실험영화에서, 그는 서울에서 납치되어 섬으로 온 여류기업가 '윤정희'가 구조를 요청하는 젊은 의사로 나왔습니다. 이어 출연한 정소영 감독의 <마지막 겨울>이 서울극장에서 흥행에 성공을 하면서, 스타덤에 올랐고, 그해 국도극장에서 개봉한 <상처>가 23만이라는 대박흥행을 터트리며 이영하는 충무로 최고의 미남스타로 인정받았다고 합니다.

이로인해 아직도 동조하지 않지만 신성일의 대표 미남배우 시대가 저물고 난후, '미남 기근'에 시달리던 영화계에 혜성처럼 나타난 이영하는 2대 트로이카 여배우들과 함께 수많은 영화에 주연을 맡으면서 무려 90여편의 영화를 남겼는데요 거의 다 주연을 차지했다고 합니다.

 

특히 <마지막 찻잔>이나 <겨울로 가는 마차>은 영화사에 기억될 만한 수작 멜로드라마로 손꼽히는데요 1986년 <안개기둥>으로 대종상 남우주연상, 1991년에는 <단지 그대가 여자라는 이유만으로>로 두번째 대종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백상예술대상, 영평상 등에서 다수의 연기상을 수상했습니다. 선우은숙과의 결혼과 이혼으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가 서서히 대중의 기억에서 사라지다가 여기서 주로 다루는 우이혼 '우리 이혼했어요'를 통해 나쁘고 나쁜 남자의 전형으로 대중에게 열라가 씹히고 방송이 종영된 이 마당에는 오늘의 주제 미스코리아 출신 김혜란씨에 대한 성폭행문제로 도마에 올라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이영하도 피해 갈수 없는 미투

2018년 미투 운동이 사회적으로 문화계 전반에 퍼져나갈 즈음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김혜란은 36년 전 이영하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미투를 선언하게 됩니다. 지금으로부터 36년전이니까 1982년 이영하가 화보 촬영을 마치고 호텔방으로 김혜란 자신을 불러 강제적으로 성추행했다고 폭로한 것입니다. 너무나 무섭고 절박한 나머지 '살려달라'라고까지 외쳤던 김혜란은 너무 놀라 저항도 할 수 없었다고 밝혔는데요~ 어떻게어떻게 도망쳐서 나온 김혜란은 온몬에 멍을 포함해 상처가 한가득이 였다고 밝혔습니다.

 

더 놀랍고 무서운건 이 강압적 성추행이 있은지 몇달 후 김혜련씨는 이영하와 같은 드라마에 출연하게 되었고, 지은죄때문인지 이영하가 처음에 자신을 보고 매우 당황해하던 기억이 선명하게 남났다고 했습니다. 이영하와 함께 촬영하는 기간은 김혜란씨에게 악몽과도 같은 그 기억을 계속 떠올리게해, 너무 괴로워서 결국 드라마를 자진하차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더 잔인한건 이영하가 동료 여배우인 선우은숙과 결혼하여 그들의 집들이에 참여하기도 하였다는 것입니다. 

 


​이후 드라마가 아닌 예능 프로그램 등으로 장르를 변경한 김씨는 가요프로그램 MC 등으로 활동했고 김혜란씨를 좋게 본 PD의 작품에 출연했으나 함께 출연하는 배우에 이영하의 부인 선우은숙이 있었습니다. 김씨는 이런 저런 힘든 일을 겪으며 결국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 등에서 하차하게 되었고, 짧은 연예계 생활을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김혜란은 어떻게해서 이제 폭로를 한 것인가?

김혜란씨는 36년동안 여러 매체를 통해 이영하를 볼 때마다 정신적으로 힘들었고 눈물이 났다며 아픔을 호소했는데요, 이영하와의 지난 악몽으로 괴로워하던 엄마를 위해 딸이 "엄마 더 이상 아프지마"라는 말에 용기를 얻어 이렇게 말을 꺼내게 되었다고 합니다. 여기서 더 용기를 내어 이영하에게 직접 카카오톡으로 그동안의 아픔에 대해서 고소란히 전하게 되었는데요~ 이영하는 아무렇지도 않게 '사과할테니 약속을 잡아서 식사나하자'고 톡을 보내왔고 너무 화가난 김혜란이 답을 하지 않자 오히려 '자신의 성의를 무시하느냐~ 나도 아파서 꼼짝을 못하고 있다'라며 자신의 사정만 얘기했다고 합니다. 그리곤 아직까지도 그일에 대한 어떠한 해명도 내놓치않은채 자신의 SNS를 폐쇄했습니다.

 


여기까지해서 '이영하 미스코리아 출신 김혜란 성폭행 살려달라고 까지했다'라는 제목으로 관련 포스팅을 마칠까하는데요 부디 한치 의심도 없이 진심으로 그때의 일을 사과하고 용서해주고 훌훌터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이영하씨는 우리 영화계에 큰 족적을 남긴 역사적인 인물이라면 인물인데 이런 옥의 티를 남기며 명예스런 대배우의 마지막 길을 장식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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