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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숙현 사건에 하승진 폭발 사이다지만 걱정돼


오늘은 이제는 전국민이 다아는 트라이애슬론 국가대표 고 최숙현 선수가 각종 가혹행위와 폭력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살사건과 관련해 우리의 사이다 사나이 하승진의 분노가 폭발한 인스타와 관련사건에 대해 간단하게 공유할까합니다.

 

 

 

최숙현 선수에 행한 간추린 가혹행위

최숙현 선수는 전 소속팀의 가혹 행위를 신고한 뒤 지난달 26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최숙현선수는 2017년과 2019년 경주시체육회 소속일 때 감독, 팀닥터, 일부 선배들에게 지속적으로 폭행과 폭언, 협박과 갑질 등을 당했다고 호소했습니다. 

♠그들의 만행 만행

팀원들과의 식사 자리에서 탄산음료를 시켰다는 이유로 20만원 정도의 빵을 먹고 토하고 먹고 토하고..

복숭아 1개를 먹은 걸 감독에게 보고하지 않아 폭행

체중 조절에 실패했다는 이유로 3일 동안 강제 단식

슬리퍼와 쇠몽둥이로 온놈과 뺨을 맞다 

최숙현 선수의 사망 하루 전날인 지난달 25일 고인의 가족은 국가인권위원회에 차별 진정을 제기했었습니다. 인권위는 이걸 그대로 제대로 받아들여 스포츠인권특별조사단에 배당해 대구지방검찰청 수사와 별개로 조사를 진행할 방침인데요 정말 잘한다고 생각합니다.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가해자들 동료들의 기자회견

국가대표 고(故) 최숙현 선수를 극단적 선택에 이르게 한 폭행·폭언 가해자 중 팀 주장이었던 장윤정 선수가 ‘처벌 1순위’로 지목됐습니다. 피해를 호소한 최 선수의 동료들은 장윤정 선수가 선수들 사이를 이간질하며 폭언·폭행·감시까지 일삼았다고 폭로했으나, 국회 현안 질의에 출석한 장윤정 선수는 모든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고 최숙현 선수의 동료들은 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주시청팀 감독과 팀 닥터, 주장에게 당한 피해 사실을 증언했습니다. 특히 팀 내 분위기를 주도하며 선수들을 억압했던 주장 장윤정 선수에 대한 새로운 폭로를 이어가며 그를 ‘처벌 1순위’로 지목했습니다.

 

가해자들이 답변하고 있다

 

♠동료선수들이 일관된 주장

 “트라이애슬론팀은 김규봉 감독과 특정 선수만의 왕국이었다. 폐쇄적이고 은밀한 폭력·폭언이 당연시됐다”

"주장은 항상 선수들을 이간질하며 따돌림 시켰고, 폭행과 폭언으로 선수들을 지옥의 구렁텅이로 몰아넣으며 스트레스를 받아 스스로 무너지게 만들었다”

 “주장 앞에서 저희는 사람이 아닌 존재가 되는 것 같았다”며 “같은 숙소 공간을 쓰다 보니 훈련 시간뿐만 아니라 24시간 주장의 폭력에 항상 노출돼 있었고 제3자에게 말하는 것도 계속 감시받았다”


이모든 이야기는 고(故) 최숙현 선수 사건 관련 추가 피해자들이 오늘모인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에서 나온 이야기입니다.

“주장은 최숙현 선수와 그녀의 아버지를 ‘정신병자’라고 표현했고 이간질을 통해 다른 선수들과 가깝게 지내지 못하게 막았다”며 “최숙현 선수가 팀닥터에게 맞고 난 뒤 혼자 휴대폰을 보며 울자 ‘쇼하는 거다. 휴대폰 보고 어떻게 우냐. 뒤에서 헛짓거리한 것 같다’며 정신병자 취급을 했다”고 회상했습니다.

선수들은 장윤정 선수에게 직접 당한 괴롭힘을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장윤정 선수의 만행

 

장윤정 선수

 

 “훈련 도중 실수를 하면 물병으로 머리를 때렸다”

“고소공포증이 있는 저를 옥상으로 데려가 멱살을 잡고 ‘뒤질 거면 혼자 죽어’라면서 뛰어내리라고 협박했다. 그때 ‘잘못했다, 살려달라’는 사정까지 해야 했다” 

“골절로 인해 반깁스를 해 운동을 못 하는 상황이었음에도 주장은 ‘꼴보기 싫다. 내 눈에 나타나지 말라’고 했다”

“잠자는 시간 빼고는 하루종일 웨이트장이나 창고에 숨어 지내기도 했다”

“주장은 술에 취해 몰래 방에 들어와 (다른 선수가 잠든 사이) 휴대폰 지문 인식을 시켜 카카오톡 메시지를 읽었다”

“자신과 사이가 좋지 않은 사람에게 연락했다는 이유로 폭언을 했고 지속적으로 괴롭혔다”

“팀을 나가겠다고 말하자 ‘너 팀 나가면 명예훼손으로 신고하겠다. 난 때린 적 없다’고 협박하고 발뺌했다” 

이들은 “욕을 듣지 않으면 이상할 정도로 하루하루를 폭언 속에서 생활했다”며 “국제대회에 나갈 때마다 지원금이 나오는데도 80~100만원 가량의 사비를 주장 이름의 통장으로 입금하도록 강요받기도 했다”고 했습니다.

제가 장윤정 선수의 얼굴이 제대로 나온 사진이 있는데 모든 책임은 감독의 탓이기에 다른 선수들은 그래도 장래와 미래를 위해 옮겨 놓지는 않겠습니다.

♠동료선수들의 뼈아픈 참회

최숙현 선수의 동료들은 마지막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경주시청에 입단했다. 감독과 주장의 억압과 폭력이 무서웠지만 쉬쉬하는 분위기에 그것이 운동선수의 세상이고 사회인 줄 알았다”

“선수 생활 유지에 대한 두려움으로 최숙현 선수와 함께 용기 내 고소하지 못한 점이 죄송스럽다”고 털어놨습니다.

하승진의 역대급 분노

 

 

하승진 전 농구선수가 고(故) 최숙현 선수의 사망과 관련해 분노의 글을 올렸습니다. 

하승진은 “스포츠인으로서, 부모의 입장으로서 너무 화가 난다”고 하면서 증언에 나서기로 한 최숙현 선수의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습니다.

하승진은 4일 유튜브 채널에서 “고 최숙현 선수의 명복을 빈다. 저는 평생을 스포츠에 몸담았고 지금도 스포츠인이라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스포츠인의 한 사람으로서, 그리고 자식을 키우는 부모의 입장으로서, 끌어오르는 분노를 감출 길이 없어 몇 마디 하겠다. 선수들 괴롭히며 스트레스 푸는 지도자들, 엄청나게 많고 저도 실제로 엄청 많이 봤고 경험했다”고 고백했습니다.



하승진은 “니들이 사람 XX들이냐. 이 개만도 못한 XX들아. 대한체육회, 대한철인3종협회, 경주시체육회 등등 신고하고 진정서 넣으며 도움의 손길을 뻗었지만 외면하고 은폐하기 바빴던 협회 버러지같은 X들, 고이다 못해 썩은 물들. 쓰레기 같은 X들아” 라고 분노했습니다.

저는 이 사이다 발언이 완전 시원하면서도 예능에서 한층 줏가를 올리고 있는 하승진씨의 앞날에 문제가 생기지는 않을까 한편으로 내심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부디 아무일 없기를 빌어 봅니다.


그러면서 “지들 밥그릇 챙기기에만 정신없고 시궁창 썩는 냄새가 진동을 하는구나”라며 “용기를 내 증언을 해주기로 한 최숙현 선수의 동료들, 당신들의 용기있는 결정을 진심으로 응원한다. 작은 목소리 하나하나가 모여 큰 변화를 만들어 낼거라 믿는다. 다시 한번 최숙현 선수의 명복을 빈다”고 전했습니다.


하승진 유튜브 캡처

 

김규봉 감독

 


♠모든 책임을 질 감독은 침묵했다

하승진이 저렇게 사이다 발언을 하는 반면에 이번 사건의 모든 책임을 질 김규봉 감독은 소명 시간만 1시간 50여 분이 걸렸지만, 끝까지 그 입을 열지 않았습니다. 
 
고(故) 최숙현 선수의 전동료인 A씨가

“쌍욕과 뺨은 기본. 쇠막대기로도 맞았죠. 용기를 내 지금까지 참아온 사실을 죄다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라고 증언을 했는데도 말이죠

국회의원의 생명을 걸고 감독의 죄 밝히겠다(사이다)

 

 

이에 이용 미래통합당 의원이 김규봉 경주시청 감독에게 '먼저 폭행·폭언한 적이 없느냐'고 묻자 그제서야 "그런 적은 없다"며 "감독으로서 선수가 폭행당한 것을 몰랐던 부분의 잘못은 인정한다"고 일축했습니다. 

이 의원이 상임위에 출석한 남자선수 B씨를 포함해 경주시청 감독, 선수 3명을 향해 "고인에게 사죄할 마음이 없느냐"고 다시 묻자 이들은 이구동성으로 "마음이 아프지만,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했다"는 말만 반복했습니다.

이용 의원은 "폭행·폭언한 사실 없고 전혀 사죄할 마음이 없다는 것인가"라며 "국회의원 생명을 걸고 모든 걸 밝히겠다"고 강조하며 히로인으로 등장했는데요 앞으로 이의원의 행보 지켜보겠습니다.


동료선수였던 A씨도 계속해서 “지난 4일 오후 경찰관을 만나 2014년 있었던 트라이애슬론 감독으로부터 폭언과 폭행 등의 사례를 자세히 진술했다”고 말했습니다.

최숙현(22) 선수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이후 최숙현 선수의 가해자로 지목된 감독과 코치, 팀닥터, 선배 선수들에게 폭언·폭행을 당한것에 대한 추가 폭로라고 할수 있겠죠. 

 

 



이에 경주시와 경찰 등에 따르면 최숙현 트라이애슬론 선수에 대한 가혹행위 사건과 관련해 경북지방경찰청은 지난 3일 광역수사대 2개 전담수사팀을 편성했습니다.


현재까지 폭언이나 폭행, 각목, 철재봉 등으로 맞아 경찰에 구체적 진술을 한 피해자는 15명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고 이에 대한 협회와 경찰 두곳에서의 조사가 동시에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오늘도 안좋은 소식으로 하승진씨 만큼이나 끌어 오르는 분로를 억누르며 이 소식을 전합니다. 저는 이런 인간같지도 않은 것들이 또 조금의 시간이 지나면 다시 국가대표를 맡고 협회에 빌붙어 국민들이 내는 세금으로 생활을 영위할것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피가 꺼구로 솟는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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