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사람들이 '호들갑만 떨고 별거 없었다'라는 태풍 솔릭 은 제주도의 피해 상황을 보지못하고 하는 말일 겁니다. 태풍 솔릭 은 그야 말로 자전거보다 느린 16km의 속도로 지나서 그 피해가 더 커졌다는데요 다양한 피해사항을 함께 보시며 태풍에 대한 경각심을 키워야 하겠습니다.

사진) 강우량을 이기지 못한 하수도 범람

사진) 부러진 고사목

사진) 부러진 방향지시 입간판

사진) 납작하게 누워버린 철로 만든 중앙분리대

사진) 무너지 건물

먼저 제주 서쪽 해역을 통해 온 제19호 태풍 솔릭은 어제(23일) 밤을 지나 겨우 태풍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났습니다. 


동영상) 막사가 부셔져 탈출한 조랑말들

어제 제주도는 각종 시설물, 조랑말 막사까지 부셔져 다시 복구가 가능할까 싶을 정도로 아비규환이였는데 이는 태풍 솔릭의 느린 이동 속도때문이라고 합니다.

사진) 역동성이 느껴지는 제주도 시내를 태풍 솔릭이 지나가는 모스

이번 태풍이 느려진 이유는 뒤이어 북상중인 제20호 태풍 시마론의 영향이 크다고 합니다. 태풍이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하면서 태풍 솔릭은 느려지고 시마론은 빨라지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태풍 솔릭이 제주 서부 해역에서 방향을 북서진에서 북동진으로 바꾸는 전향 현상까지 일어났습니다.


동영상) 물길을 거꾸로 올라가는 정방폭포

상대적으로 태풍이 오래 제주에 머물면서 강풍과 폭우 피해도 더 많이 늘어났습니다.

기상청은 마지막으로 강풍으로 옥외 시설물이나 고층건물의 유리창, 가로수, 전신주의 파손, 공사현장의 구조물 붕괴 등이 우려된다며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댓글